포항제철소, 사내 전문가와 함께 '혁신협력사' 만든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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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  수정 2022-05-18 15:54  |  발행일 2022-05-19 제10면
포항제철소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도와
포항제철소, 사내 전문가와 함께 혁신협력사 만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7일 설비기술센터에서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성공다짐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6년간 쌓은 QSS(Quick Six Sigma) 활동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QSS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최근 설비기술센터에서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혁신협력사 만들기'는 협력사의 안전 · 작업환경 수준을 향상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혁신 전문가를 협력사에 배치해 1년간 체계적인 QSS 활동을 지원하고, 낭비 · 위험요소 발굴, 설비 · 작업 방법 개선 등 혁신 활동 추진 전반을 밀착 지도한다.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곳에는 포항제철소 안전 담당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수작업 최소화를 위한 기계화 · 자동화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치공구, 자동화 설비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이백희 포항제철소장도 정기적으로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혁신 활동 추진 방향을 코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일 이충희 대표이사, 대성기업 최상륜 대표이사는 각각 혁신협력사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성공 다짐을 전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협력사와 제철소 내 운영부서 및 유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해 협력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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