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손흥민의 기록들...필드골로만 득점왕 오른 10호선수…리그 100호포까지 단 7골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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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6:53  |  수정 2022-05-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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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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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를 정복하는 금자탑을 세운 만큼, 손흥민이 세운 기록들도 풍성하다.

1. 단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1위다. 여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를 통틀어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오른 유일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4. 손흥민이 멀티 골을 작열하며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을 승리(5-0)로 장식하면서,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4위에 안착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0. 손흥민이 이번 시즌 넣은 골은 모두 필드 골이었다. EPL 역대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앤디 콜(1993~1994시즌·34골), 드와이트 요크,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이상 1998~1999·18골), 티에리 앙리(2004~2005·25골), 디디에 드로그바(2006~2007·20골), 니콜라스 아넬카(2008~2009·19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010~2011·20골), 루이스 수아레스(2013~2014·31골), 사디오 마네(2018~2019·22골)에 이어 손흥민이 10번째다.

13. 대한민국은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불가리아, 가봉, 포르투갈, 세네갈, 우루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이어 13번째로 EPL 득점왕을 배출한 나라가 됐다.

14. 노리치시티전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손흥민은 '킹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모두 14차례나 선정되면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3회) 제치고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23.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에서 모두 23득점을 기록했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흐는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어 순도 면에서 손흥민이 더욱 빛났다.

41.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과 모두 41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이다.

93. 손흥민은 EPL에서 7시즌(232경기)을 뛰면서 모두 93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 7골만 더 넣으면 통산 100골을 달성하게 되는데, 이는 시간 문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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