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예비수소전문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 마창성
  • |
  • 입력 2022-05-23 15:51  |  수정 2022-05-23 15:54  |  발행일 2022-05-24 제10면
포항지역 예비수소전문기업 5곳에 기술개발 지원 나서

경북 포항시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수소 전문기업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우수기술 및 유망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경북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후방 기업 및 기관에 사업비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장비·평가·실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이달 초부터 지원에 나선 이 사업은 포항시와 경북도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선정 기업은 핵심부품 및 장비개발 분야에 △에너지앤퓨얼 △에프씨아이 △태영산전 △풍운 등 4개사이며 재료·소재 분야에 △미래피엠씨가 유일하다. 이들 기업들은 최고 1억 원부터 5천3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아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11월 사업성과를 평가받는다.

시는 기술개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며,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향후 추가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우수한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키워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