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8일 구미서 개막…경북선수단 금35·은36·동54 상위권 도약 목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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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5   |  발행일 2022-05-26 제19면   |  수정 2022-05-25 17:28
코로나 여파 2019년 전북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개최

경북체육회 출범 100돌 맞아 새로운 체육역사 주도할 것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8일 구미서 개막…경북선수단 금35·은36·동54 상위권 도약 목표

대한민국 초·중학교 엘리트 체육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전국소년체전이 3년 만에 경북에서 정상 개최된다. 주최 도시인 경북도는 1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제51회째를 맞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도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구미를 비롯해 경북지역 11개 시·군과 충북지역 2개 시·군에서 열린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2019년 전주 소년체전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대회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학생 선수 1만1천690여명과 임원 6천190여명 등 모두 1만7천880여명이 참가해 36개 종목에 걸쳐 자웅을 겨룬다.

경북은 34개 종목에 선수 795명, 임원 378명 등 1천17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54개 등 총 125개 메달을 수확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중등부 수영에선 최윤혁(경북체육중)이 배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노린다. 양궁에서는 이가영(예천여중)이 60m와 개인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육상 송다원(성남여중)은 1천500m와 3천m에서 금맥을 정조준하고, 박시훈(인덕중)은 포환던지기에서 1위에 도전한다.

단체종목에서는 성주여중 하키의 2연패가 기대되며, 축구, 테니스, 탁구, 배구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제102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준비, 희망을 키우는' 소년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전국 종합체육대회이자 소년체전의 향후 50년을 시작하는 큰 의미를 담은 대회"라며 "마침 올핸 경북체육회가 출범 100돌을 맞는 만큼, 경북이 새로운 체육 역사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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