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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DGB대구은행장(왼쪽)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난 25일 구미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대구명소인 김광석 길을 함께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탓에 미뤄왔던 양사 직원들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민간교류를 재개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포도 순 따기 등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위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 지역 은행 봉사단원 60여명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함께 했다.
봉사활동 후 이들은 대구의 명소인 김광석 길 체험, 대구은행 본점 투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기아타이거즈 경기 공동 관람 등 소담하게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의 달빛동맹 교류 행사는 2015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됐다. 상주시 사과 수확행사(2015), 전남 보성군 회천면 감자 수확(2016년), 영호남 미혼남녀 맞선 이벤트 '겁나게 반갑 Day(2016)', 경산 상대리 복숭아 열매 솎기 봉사활동(2017), 담양 달빛 무월마을 감나무밭 제초 작업(2019) 등이 대표적이다. 봉사활동 뿐 아니라 영호남 작가 교류전(DGB갤러리) 등 인적·문화적 협력관계도 계속 유지해왔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앞으로도 은행 봉사단 상호교환 정례화와 인적 및 문화교류 확대 등 영·호남 대표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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