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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전경 |
대구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사범 총 30명을 수사해 A(47)씨 등 1명을 구속하고 8명을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1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대구 달서구에서 선거 현수막 2매를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폭력, 허위사실유포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대구경찰은 지난 1월 8일부터 대구청 및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을 전개해왔다.
경찰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당해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선거 관련 사건의 신속·공정 처리를 기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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