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자, "위대한 영주건설 시작"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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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3 11:42  |  수정 2022-06-03 11:45
당선사진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자가 부인 이소영씨와 함께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저의 당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값진 승리입니다. 위대한 영주를 건설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지난 1일 실시된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박남서(65·국민의 힘) 경북 영주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지지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자는 "저와 함께 영주시장 선거를 위해 달려온 황병직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선거 기간의 갈등과 반목을 깨끗이 씻고, 1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어 "저는 바로 위대한 영주 건설을 시작하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작은 가르침도 큰 울림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 영주를 기회의 영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당선자는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해 영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며 "예산, 농업, 관광, 복지, 교육, 기업 유치, 지역 균형 발전,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영주 미래 100년의 탄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 힘 윤석열 정부·국회의원과 원팀이 돼 예산 1조 시대를 열겠다"며 "첨단 국가베어링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특히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영주, 젊은 영주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업 경영의 검증된 노하우로 영주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신바람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행복한 영주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표가 완료된 영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힘 박남서 후보는 2만8천410표(52.21%)를 얻어 2만6천 표(47.78%)를 받은 무소속 황병직 후보를 불과 2천410표(4.43%)로 누르고 당선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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