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두고 오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생, 학부모, 주민 등 누구나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research.run.goorm.io/survey/ budgetplan _cpwsa2206)나 QR코드 접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예산편성 시 확대 및 축소 고려 사항 △교과·유아·특수·영재교육 등 교수학습활동지원 사업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우선 지원이 필요한 사업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 △새롭게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사업 등 24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23년도 예산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대구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수렴된 소중한 의견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와 별도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및 민원실 방문 등을 통해 연중 접수 받고 있다. 다만 2023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7월 말까지 접수해야 한다. 8월 이후 접수된 의견은 부서 검토 및 회의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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