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인수위 출범…인수위원장에 박진우 청도공영공사 사장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과 박진우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이 청도농업기술센터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 당선인은 7일 민선 8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이승율 청도군수의 유고로 군수가 공석인 상태다.

청도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인수위원회는 기획행정·사회문화·농산경제 등 3개 분과에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인수위원장은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이 맡았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7월 1일 군수 취임 전까지 당선인을 보좌해 군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을 파악하고 군의 정책 기조 설정 등 청도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기능에 대한 진단을 통해 조직개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우 인수위원장은 "청도는 초고령화 시대의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당선인의 8개분야 133개 공약을 군정에 반영하고 특히 △인구증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에 둔 청도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의 민심이반과 갈등 등을 통합하고 안정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우선하겠다. 인수위에서 청도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청도의 미래 청사진의 큰 그림을 그려달라. 인수위의 노력이 민선8기 군정을 좌우하는 만큼 청도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정책기조 마련에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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