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직 인수위원장 윤성규 전 도의원 "3박자 갖춰야"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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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17:53  |  수정 2022-06-07 17:58  |  발행일 2022-06-07
인수위, 시민행정분과 민생경제분과 등 총 15명으로 구성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은 7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윤성규 전 경북도의원을 선임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조현일 후보 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인수위는 위원장 포함 시민행정분과·민생경제분과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8일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조 당선인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로 경쟁했던 이천수 전 시의회 의장, 허수영 경북도당 부위원장, 이성희 시의원도 인수위에 합류했다. 이들은 선거운동기간 조 당선인의 지원유세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인수위는 조직 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시정슬로건·시정방침 등 정책기조 설정 준비, 공약사업 정리 및 신규사업 제안, 주요현안사항 토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경산시는 팀장 2명과 직원 3명을 인수위에 파견해 업무를 돕는다. 또 9일부터 14일까지 현안사항 위주 업무보고도 한다.

윤성규 위원장은 "도의원으로 활동할때 경북지역을 방문하다보면 경산시가 엄청 큰 도시라는 걸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 대학생 인재풀을 잘 활용하고 국비사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시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문화·교육·첨단산업의 3박자를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높은 지식·문화수준에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종합문화회관 건립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기관과 교감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첨단산업의 구체적인 계획 마련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집행부와 많은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당선인과 인수위 사무실은 경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됐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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