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독립·예술 영화 포항서 다시보자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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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  수정 2022-06-22 07:28  |  발행일 2022-06-22 제19면
11월까지 인디플러스 '텅빈날 프로젝트'

경북 포항의 유일 독립·예술영화관인 인디플러스 포항이 오는 11월까지 '텅빈날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텅빈날 프로젝트'는 인기 독립·예술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앙코르 상영회로 관객이 직접 투표해 상영 시간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 프로그래밍의 기회를 관객에게 환원하면서 관객들의 주체적인 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매년 큰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상영 후보작은 총 20편으로 2020년~2021년에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중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에서 주제의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지난 5월18일부터 13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선정된 영화는 지난 17일 상영된 '쁘띠마망'을 비롯해 △7월22일 '남매의 여름밤' △8월19일 '스파이의 아내' △9월16일 '아이들은 즐겁다' △10월21일 '그린 나이트' △11월18일 '찬실이는 복도 많지'이다.

영화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하며, 관람료는 3천500원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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