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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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3:44  |  수정 2022-06-13 13:45  |  발행일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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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의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고령군보건소 제공>

경북 고령군이 운영하는 치매 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고령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지역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관내 4개 보건지소(성산·다산·우곡·쌍림)와 3개 보건진료소(내곡·용소·월막)에서 주2회씩 운영하고 있다.

 


치매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거주하는 마을에서 이웃주민들과 함께 음악, 미술, 회상, 운동, 감각 등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부양부담을 줄이고 고위험군에게는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치매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도와주는 치매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함께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사는 것은 물론 주민들도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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