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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의병단체,후손 대표들이 의병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
제12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영천시 금호강변에서 행정안전부 한창섭 차관,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 ,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의병선양단체, 후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은 창의정용군, 산남의진 등 의병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기념사, 추모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행정안전부 한창섭 차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며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숭고한 의병의 정신은 통합· 소통 ·희생의 정신"이라며 "사회를 굳건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환영사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 최초로 복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창의정용군과 1906년부터 영천·청송·영일 일대를 중심으로 연합한 의병부대인 산남의진의 고장으로 대표적인 의병도시 영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영천 의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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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모화환을 보내 의병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추모 화환을 보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며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본행사에 이어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주최로 '영천지역의 임진전쟁사 연구' 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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