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당선인 "민주주의로 의장 선출해야"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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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09:43  |  수정 2022-06-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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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당선인 5명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공정한 의장단 선거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당선인 5명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공정한 의장단 선거(영남일보 6월22일자 6명 보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냈다.

이들은 22일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당선인이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구미시의회 의장단을 결정한 것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원칙을 깔아뭉개는 것"이라면서 "구미시의회 의장단은 시의원 당선인 25명의 원만한 합의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당선인은 "의장단 선출 방식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무시하는 것은 구미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협치를 부정하고 독단적으로 의장단 선출에 앞장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구미시의원 당선인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제9대 의장단 선거는 6·1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구미시민 14만4천577명을 대신해 시의원 당선인 25명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구미지역당원협의회와 시의원 당선인은 지난 18일 의장 후보로 강승수(4선·구미을) 시의원, 부의장 후보로 김춘남(3선·구미갑) 시의원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개입’과 ‘내정설’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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