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힘 있는 고령" 이남철 고령군수 시대 개막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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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30 12:12  |  수정 2022-06-30 13:08  |  발행일 2022-07-0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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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신임 고령군수가 1일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젊고 힘 있는 고령'을 기치로 내건 이남철 군수 시대를 열었다.


1일 오전 10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인 이 군수는 '지속가능한 산업경제 도시', '사람 중심의 고령발전', '사통팔달의 교통', '미래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을 통해 자신의 핵심 공약인 '5·5·5프로젝트' (인구 5만명 도시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달성에 진력한다.


이 군수는 '들썩들썩 젊은 고령'을 지향한다. 이는 청년농부를 위한 스마트팜 정책으로 청년 리더 500명을 육성하고 청년주택, 청년드림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정착·공제·일자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매력 넘치는 대가야'를 만들 계획이다. 대가야 문화를 테마로 '라이트&플라워 로드'와 '왕의 길' 등 역사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낙동강 줄기를 따라 자연 친화적인 다채로운 쉼 공간을 마련, 군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생각이다.


'스마트한 부자농촌'도 이 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다.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부터 농촌인력뱅크 운영, 미곡 종합처리장 신설 및 농산물 가공 종합처리장 설치, 스마트 농·축산 클러스터(단지) 조성한다.


이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뫼·송곡·월성의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하는 한편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디지털 통합관제센터 설립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취월장 지역경제'도 추진한다. 노인복지 강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군민중심 공감 행정 만들기에도 집중한다.


이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급박한 전환과 불안정한 세계정세, 그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 뛰어 넘어야 할 허들이 많이 놓여있다"며 "녹록지 않은 위기 앞에 놓인 고령과 군민들을 위해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빈틈없이 군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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