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시니어, 희망 월수입 100만~200만 가장 많아...실제 소득은 50만~100만원 최다

  • 백종현
  • |
  • 입력 2022-07-01 14:24  |  수정 2022-07-01 14:27  |  발행일 2022-07-04 제8면

구미지역 시니어가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100만~200만원인 반면 실제 월평균 소득은 50만~10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노인인자리창출지원센터가 최근 용역기관에 의뢰해 구미시에 사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600명 대상의 방문 면접 조사로 ‘시니어 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된 수입원은 근로소득(40.8%), 연금이나 퇴직금(34.3%), 배우자 수입(8.1%), 자녀 지원(6.2%), 정부보조금(4.7%), 이자와 집세(2.7%), 기타 순으로 응답했다.

시니어가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상(44.7%), 100만~200만원 미만(32.7%), 50만~100만원 미만(16.3%), 20만~50만원 미만(3.7%), 20만원 미만(1.2%), 무응답(1.4%) 순이다.

하지만, 실제 시니어 평균 월 소득은 50만~100만원 미만(29.7%), 100만~200만원 미만(26.6%), 200만원 이상(21%), 20만~50만원 미만(15.8%), 20만원 미만(4.7%), 무응답(2.2%)으로 희망 소득과 실제 소득에는 차이가 많았다.

시니어 생활비에서 부담이 큰 항목은 식생활비(44.8%), 의료비(18.5%), 주거비(15.7%), 경조사비(7%), 개인 용돈(5.5%), 문화 여가비(3.2%), 자녀와 손자녀 학비(1.3%), 기타 등이다.

이 밖에 시니어의 경제적 만족도는 보통(52.8%), 약간 어려움(24.8%), 만족(18.1%), 매우 만족(2.3%), 매우 어려움(2%)이었고, 노후대책(복수응답)은 국민연금(48.3%), 근로활동(35.5%), 개인연금과 저축(23.2%), 국가보조금(6.3%), 부동산 임대수입(5.3%), 자녀에게 의존(5.2%), 부동산매매(3%), 아무런 대책 없음(17.7%), 기타 순이다.

구미노인인자리창출지원센터 관계자는 "젊은 시니어의 희망 소득액은 비교적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 시니어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라면서 "시니어의 경재적 욕구를 충족시킬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