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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교수 |
영남대병원은 이경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겸 암센터장이 최근 열린 2022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이경희·정지윤 교수팀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삶의 질과 특히 신경학적 통증에 대한 타펜타졸의 임상적 효과를 보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전국 752명의 환자 중 6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타펜타졸이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와 같이 환자의 통증 조절에 효과적이고, 신경학적 통증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신경학적인 통증과 항암제 부작용이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의 결과가 이러한 환자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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