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금속고,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성과평가 최우수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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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2  |  수정 2022-07-21 08:33  |  발행일 2022-07-22 제8면
경북지역 특성화고 단일사업단 도제학교로는 유일한 S등급

"전문학사 취즉까지 가능...특성화고 진로모형으로도 주목"
경북기계금속고,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성과평가 최우수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제공)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동재)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학교측은 20일 "전국 특성화고 174개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경북지역 특성화고 단일사업단 도제학교로는 유일한 S등급이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성과평가는 성과관리, 운영관리, 공동훈련센터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충실 여부 등 15개 항목 실적에 따라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학습기업 만족도 5점, 학습근로자(학생)만족도 4점을 받는 등 성과평가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의 점수를 받았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2014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산학일체형도제학교 공모 전국 9개 학교에 선정돼 경북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중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382명이 도제교육을 수료했다. 현재 3학년 49명이 28개 학습기업과 도제교육을 진행중이며 2학년은 2학기부터 기업현장교육을 받는다.

이동재 교장은 "지난주 대구 엑스코에서 도제반 2학년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참여한 매칭박람회를 실시했다. 도제교육 수료 후에는 P-TECH을 통해 전문학사 취득까지 가능하며 내년에는 4년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특성화고 진로모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S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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