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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이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산시가 시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례가 공포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신청 기간을 결정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546억원은 지난달 29일 시의회에서 추경안으로 통과됐다.
지원금은 올 추석전 경산사랑카드를 통해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증대를 위해 경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청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먼저 온라인서 1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경산사랑카드 앱에서 쉽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못한 경우는 세대주나 세대원이 직접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서 카드발급과 지원금을 즉시 충전해준다.
예정된 여름 휴가를 하루 취소하고 브리핑을 가진 조 시장은 "재난지원금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경기회복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경산시가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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