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기업 취업 성공자 평균 스펙 학점 3.7점·토익 846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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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3   |  발행일 2022-08-04 제14면   |  수정 2022-08-03 16:17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어느 수준의 스펙을 갖고 있을까.

최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 성공 신입사원 합격스펙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평균 3.7점의 졸업학점과 846점의 토익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은 4.5점 만점에 3.7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토익 시험 성적을 보유한 신입사원들은 전체 53.2%였고, 이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846점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합격자의 74.2%는 영어 말하기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OPIc 점수 보유자는 54.9%였고, 토익스피킹 점수 보유자는 39.0%였다. 두 가지 시험 성적을 모두 기재한 합격자는 6.1%로 나타났다.

영어 말하기 성적 중 OPIc은 IH 등급을 보유한 이들이 46.3%로 가장 많았다. 토익스피킹의 경우엔 Level6 등급(6월 성적 체계 개편 전 등급 기준) 보유자가 전체 79.1%였다.

대기업 합격자의 10명 중 7명 이상은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기재한 이들은 72.4%였다.

인턴십 경험자는 전체 합격자 중 38.3%로 나타났고,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42.8%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원자의 출신지와 학력, 성별 등의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직무 적합성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지원 분야와 관련 있는 자격증 보유 유무가 취업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1월~6월 잡코리아에 등록된 대기업 합격자 601명의 스펙을 분석한 결과며, 합격자 스펙은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해외 체류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사회봉사 경험 △자격증 보유 등 9가지 항목으로 구분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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