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 초·중·고 2학기도 '정상등교원칙'…개학후 진단키트 2개 제공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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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16:07  |  수정 2022-08-04 16:09  |  발행일 2022-08-04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은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집계 결과 전국 유치원의 74%와 초·중·고교의 85%가 8월 중 개학한다.


교육부는 4일 "오는 2학기 모든 학교가 방역 수칙을 준수, 대면수업을 위해 '정상 등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등은 지난 2년 반 동안 학교 현장에 축적된 방역대응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교 일상과 교육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교별 개학일을 기준으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진단키트) 2개를 개학 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 검사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자가 진단,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진단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가정학습 일수는 지역이나 각 학교 사정에 맞게 시도교육청이 결정하도록 했지만, 기본적으로 연 57일(유치원 60일)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 시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 신속 대응해 계약 변경 또는 일정 조정 등 행정처리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하고, 확진학생(7일 의무격리)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는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 추이를 고려해 9월말 쯤 최종 결정, 안내할 계획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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