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싸이 흠뻑쇼' 정말 괜찮나...대구시 "안전관리·방역 만전"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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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  수정 2022-08-07 18:36  |  발행일 2022-08-08 제6면
코로나 재확산에 안전사고 우려까지
이번 주말 싸이 흠뻑쇼 정말 괜찮나...대구시 안전관리·방역 만전
대구 수성구의 한 전신주에 이번 주말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 현수막이 붙어있다. 영남일보DB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를 앞두고 대구시가 안전관리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주말 이틀간 대구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싸이 흠뻑쇼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총 6만4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여름철 막바지 축제인 만큼 팬들의 기대는 크지만, 타 지역 공연에서 대규모 확진자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도 함께 커졌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강릉 콘서트에서 무대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지난 달 수도권 콘서트를 다녀온 시민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 주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7일 상황으로 다음 주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공연 주최 측과 대책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방역·안전관리 대책을 세웠다.
대구시 도시관리본부 체육시설관리부 측은 "우선 무대 작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경호 팀장을 4명 추가 배치해 안전모와 로프 등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방역과 관련해선 "입장 전 관람객 체온 측정을 해서 체온이 높은 관람객에 대해선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방수마스크 1매·KF94 마스크 3매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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