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축구협회, 중국 산동성 체육발전유한회사와 유소년 축구 협약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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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9  |  수정 2022-08-08 15:37  |  발행일 2022-08-09 제21면
중국내 6번째로 연태시와 상호교류 손잡아

"경산서 6천명 전훈땐 50억원 경제파급효과"
경산시축구협회, 중국 산동성 체육발전유한회사와 유소년 축구 협약
지난 5일 경산시축구협회와 줌 화상으로 협약식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체육발전유한회사 관계자가 중국 현지서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경산시축구협회 제공)

경산시축구협회(회장 김만식)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중국 산동성 체육발전유한회사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축구협회는 북경·상해·대련시·하문시·태주시에 이어 중국 도시 중 6번째로 연태시와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중국의 7~13세 유소년축구 꿈나무 경산축구캠프 연간 1천명이상 방문, 유소년축구 훈련프로그램 공유 및 상호대회 참가, 19세~23세 중국 우수선수 경산관내 대학 유학, 한·중 유소년 축구경기 플랫폼 제작, 문화·관광·경제 점진적 교류 확대 등 5개 부문에 걸쳐 유소년 축구발전과 문화 관광의 폭넓은 상호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줌화상으로 중국 현지와 연결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연태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최건성 부회장, 인민대외우호협회 조운청 부장, 연태황발해신구 투자유치국 장기 부국장, 연태시 체육발전유한회사 친타우 사장, 연태시 한국경제협력센터 김광춘 대표, 한중 연태경제문화교류센터 류필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산동성은 17개 도시에 인구가 1억명이 넘고, 초·중·고·대학교 축구 1만개 팀에 선수만 30만명이 있다. 연태시는 이중 인구 700만명의 도시다.

경산시축구협회는 협약한 중국 6개 도시 유소년 축구선수 등 6천명이 경산에서 열흘씩 전지훈련을 해도 경제파급효과가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만식 회장은 "경산이 대한민국 축구의 확실한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산시축구협회는 2019년 축구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에서 표창장, 2019년 대한축구협회 공로상, 2019대한민국 스포츠 대상을 받았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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