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경북 이철우 2위, 대구 홍준표 7위

  • 임성수
  • |
  • 입력 2022-08-09 11:30  |  수정 2022-08-10 09:05  |  발행일 2022-08-10 제10면
[리얼미터 7월 조사]
교육감 평가 경북 임종식 5위, 대구 강은희 7위
주민만족도 경북 12위, 대구 16위
2022080901000270200010311
리얼미터 제공


민선 8기 첫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재선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위에 랭크됐고, 대구시장으로 첫 평가 대상이 된 홍준표 시장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단체장 모두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 보다는 낮았다.


리얼미터가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7월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이철우 도지사는 63.5%로 2위, 홍준표 시장은 54.9%로 7위로 조사됐다.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71.5%를 기록, 유일하게 70%를 넘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9.8%로 3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9.3%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유정복 인천시장(42.9%)과 최민호 세종시장(42.2%)은 각각 16위와 1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의 평균 긍정평가는 53.1%, 평균 부정평가는 31.3%로 집계됐다.

시·도지사의 지방선거 당선 득표율 대비 증감을 비교한 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58.8%·득표율 49.1%)만 유일하게 득표율을 상회했고, 김두겸 울산시장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시·도지사는 모두 자신의 득표율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5%포인트 하락(득표율 78.0%, 긍정평가 63.5%)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23.9%포인트 하락(득표율 78.8%, 긍정평가 54.9%) 했다.

시도교육감
리얼미터 제공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3.1%로 5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50.8%로 7위로 조사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59.3%로 1위였으며, 이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58.8%), 노옥희 울산시교육감(57.0%) 순이었다.

전국 시·도교육감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8.3%, 평균 부정평가는 32.0%로 집계됐다.

당선 득표율 대비해서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3.3%포인트(득표율 49.8%) 상회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0.8%포인트(득표율 61.6%) 하회했다.

7월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울 74.5%, 경기 72.2%, 제주 67.4%로 높게 조사됐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52.1%와 60.8%로 16위와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