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사격장,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각광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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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9   |  발행일 2022-08-10 제23면   |  수정 2022-08-09 18:26
국대 후보선수단 45명, 16일간 하계합숙훈련 돌입

11월엔 ASC 주최 '2022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도 열려
대구국제사격장,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각광
대구국제사격장 실내모습. <대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하계합숙훈련을 위해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았다. 대구국제사격장이 선수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훈련 장소로 정평이 나면서 인기 전지훈련지로 부상하고 있다.

선수 40명과 지도자 5명으로 꾸린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9일부터 24일까지 16일 동안 대구국제사격장에서 1차 하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약총에 대한 기술 향상과 정신력 무장, 체력 강화 등을 꾀한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합숙훈련을 위해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이다. 국제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에 이어 합숙소와 식당까지 갖춰 훈련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어서다.

게다가 오는 11월 9~19일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는 '2022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이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경기장 적응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랭킹포인트가 부여됨에 따라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샹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연속 대구를 찾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관리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코로나 전담 담당관도 배치해 훈련 기간 동안 방역 및 소독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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