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고 동문 대결 A팀 승리 '8강行'…경북공고도 순항

  • 진식
  • |
  • 입력 2022-08-15   |  발행일 2022-08-15 제18면   |  수정 2022-08-15 08:07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포항 중앙고 또 1홀 차 승리하며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
16강에 두 팀이나 오른 대구공고는 A팀만 다음 라운드 진출

2022081401000417300016381

대구 상원고와 포항 중앙고가 '제4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8강에 진출했다.

대구 상원고는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컨트리클럽)에서 영남일보 주최,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대구고A팀을 5업(up)으로 꺾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32강전부턴 팀별 2명의 선수(대기선수 2명)가 나서 포볼 방식 매치플레이로 치러지고 있다. 선수 2명이 각자 플레이하고 이 중 더 좋은 타수를 기록한 1명의 성적으로 홀별 '업-다운(up-down)'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포항 중앙고는 대구 성광고B팀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1업으로 8강에 안착했다. 포항 중앙고는 앞서 32강전에서도 대구고B팀을 1홀 차이로 따돌린 바 있어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경북공고는 대구공고B팀을 4업으로 제치고 무난히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문경공고도 대구 계성고A팀을 6홀이나 앞서며 여유 있게 8강전에 합류했다.

같은 학교끼리 붙은 경북기계공고A와 B팀 간의 대결은 A팀이 2업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대구공고A팀, 안동 중앙고, 문창고가 8강전에 나서게 됐다.

이날 16강전 종료 후 실시된 8강 대진표 추첨 결과, '문경공고-경북공고' '대구 상원고-안동 중앙고' '대구공고A-문창고' '포항 중앙고-경북기계공고A' 등이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8강전은 오는 19일 세븐밸리CC에서 열린다.

김관영 대회운영위원장(세븐밸리CC 대표)은 "올해 대회는 전통의 강호와 관록 있는 팀들이 8강에 올라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 체력 안배와 컨디션 조절 성공 여부가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