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스리런에 끝내기 솔로포…피렐라 '원맨쇼'(종합)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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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9   |  발행일 2022-08-29 제26면   |  수정 2022-08-29 08:10
삼성, 한화전 홈경기 5-4 승리

한달만의 복귀 뷰캐넌은 부진

호세 피렐라의 '원맨쇼'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피렐라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한화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수훈 갑은 피렐라였다. 피렐라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3회 동점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김민우의 119㎞ 커브를 그대로 쳐 펜스를 넘겼다.

이어 피렐라는 9회 말 4-4 동점 상황에서 2사에 끝내기 솔로포도 가동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한 달여 만에 선 복귀전에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뷰캐넌은 이날 경기 3⅔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성적을 낸 뒤 4회 2사에서 이재익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뷰캐넌은 1회 1실점 한 데 이어 2회에도 2사 이후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점수를 내줬다. 팀이 0-2로 뒤진 3회에도 2루타, 희생번트, 볼넷에 이은 희생타를 허용했고, 4회엔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2사 1, 3루에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7에서 3.41로 올랐다.

뷰캐넌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 오른쪽 엄지를 다쳤고, 정밀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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