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윤의 하루2' 12일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공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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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9 14:47  |  수정 2022-11-09 14:48  |  발행일 2022-11-10 제17면
[임지윤의하루2]_0048_ⓒ예준미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공연되는 연극 '임지윤의 하루2'. <극단 제이와이 제공>

극단 제이와이의 연극 '임지윤의 하루2'가 오는 12일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열린다.

연출·작가·배우를 담당하는 임지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후 2013년부터 다양한 연극에 참여하며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장애·입양·여성·퀴어의 당사자성을 중심축으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덧대어 자신의 서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연극은 지난해 공연된 '임지윤의 하루'의 시즌2다. 지난해 9월 라디오 '우리의 하루' 출연 후 1년 만에 다시 게스트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임지윤은 꿈도 꾸지 않은 많은 일들을 겪어 왔다. DJ유니와의 대화 속에서 누구에게도 꺼내놓을 수 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대학에 합격한 날, 소속사에 들어간 날, 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줬던 날, 그리고 '그분'과 마주했던 첫 순간에 대해 말한다.

공연은 기존 극장보다 편안한 관람 분위기를 추구하는 '릴렉스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로 구성된다. 암전이 없으며 공연 중 입·퇴장이 자유롭다. 또 배리어 프리 연극으로 전 회차 수어 통역 및 자막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큰 글씨 리플렛 제공으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오후 5시. 티켓은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010-4947-4226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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