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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재도약을 바라는 41만 시민의 염원과 믿음에 보답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주는 2023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장호〈사진〉 구미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 6개월간 SK실트론, LG이노텍 등 8개사 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먹거리 산업(반도체·방위산업·메타버스) 준비를 완료했다"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사업 180억원, 지능형 교통체계(ITS)사업 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40억원,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250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해 사상 첫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시민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굿모닝 수요특강, 스탠딩 결재와 스탠딩 간부회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등 혁신적 공직 시스템 도입으로 6개월 만에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며 "지난해 12월 인구 41만명의 다윗(구미시)이 528만명의 골리앗(중국 샤먼시)를 물리치고 매머드급 국제대회인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오랫동안 깨지지 않는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2023년 미래의 시작과 혁신의 중심 구미 재창조를 목표로 3대 중점사업(경제회복·인구증가·시정혁신)에 필요한 7대 해결과제도 제시했다. △K-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자생적 경제혁신 도시 조성 △행복한 로컬 경제로 희망찬 구미경제 △명품 정주 여건 조성으로 인구 활력 도시 완성 △활기찬 낭만이 넘치는 문화관광 매력 도시로 한 단계 도약 △두텁게 보호받고 촘촘히 챙김을 받는 따뜻한 동행 도시 △첨단디지털 농업특화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농촌 △낡은 행정 규제 혁파로 변화 이상의 시정 혁신이다.
그는 "지방시대 주도형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 자유·글로벌혁신·경제 특구)와 공항 배후단지 조성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기업애로 전담팀 구성 등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전문가, 상인회 대표로 구성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단이 중심이 돼 상인이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없는 창의적 골목 상권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영리한 토끼는 위험에 대비해 미리 3개의 굴을 파 놓는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이란 말처럼 이중 삼중의 철저한 대책 아래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험에 맞서는 구미 혁신의 이정표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이어 "41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목소리는 구미시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새해에도 시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넘치는 질책과 조언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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