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한국 이길 것"…호주 매체, 8강전 승리 장담

  • 입력 2024-02-02 08:38  |  수정 2024-02-02 08:43  |  발행일 2024-02-02 제22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만나는 호주의 유력 신문이 '호주가 한국을 꺾을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보도하며 승리를 장담했다.

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일 "올해 아시안컵은 사커루(호주 축구 대표팀의 애칭)에 기회가 열려 있다"며 "호주가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4강에서는 요르단 또는 타지키스탄을 만나게 된다"고 한국과의 경기가 결승 진출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호주의 준준결승은 우리 시각으로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매체가 밝힌 호주가 이기는 첫 번째 요인은 역시 체력이다.

호주에는 300분 이상을 뛴 선수가 4명밖에 없고, 부상자도 없다는 것이다.

호주가 유리한 두 번째 요인으로 이 신문은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아널드 감독이 그동안 비효율적인 공격과 미드필더진의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런 문제는 비교적 약한 팀을 상대로 할 때 더욱 두드러지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에서는 한국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등장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국 사령탑 취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역대 전적에서 호주가 우위를 보인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 전망도 밝게 해준다고 이 매체는 해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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