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법무장관.윤광웅 국방장관 프로필

  • 입력 2004-07-28   |  발행일 2004-07-28 제1면   |  수정 2004-07-28

◇김승규 법무장관 내정자

대전 법조비리 조사 '악역'

검찰 재직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터워 전형적인 '선비형' 검사로 통했다.

지난해 3월 새 정부들어 처음 실시한 검찰인사를 앞두고 이종찬 서울고검장, 한부환 법무연수원장 등 사시 동기 2명과 함께 동반 퇴진, '서열파괴' 인사의 첫 대상자가 되기도 했다.

2000년 검찰 인사 당시 유력한 서울지검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개인사정을 이유로 보직을 사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전 법조비리 사건때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를 조사해야 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은 일화로도 유명하다. 부인 김미자씨(55)와 3남.

△전남 광양(59·사시 12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차장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차관 △대검차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윤광웅 국방장관 내정자

육·해상 주요 핵심보직 역임

윤광웅(尹光雄·62·해사 20기) 국방장관 내정자는 현역 시절부터 성품이 온화하고 일 처리가 치밀해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

해군 사상 최초의 국방부 획득국장과 2함대사령관을 지내는 등 육상과 해상의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으로 1999년 해군참모총장 발탁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기생인 광주 출신의 이수용씨와 경합에서 밀려 전역했다.

해군작전사령관 재직 시절인 98년 2월 부산 근해에서 발생한 미국 핵잠수함충돌 사건 당시 미 7함대사령관과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 방안을 구할 정도로 영어실력도 뛰어나다. 부인 권영기씨와 2남.

△부산 동래 △부산상고 △해군 5전단장 △2함대사령관 △국방부 획득개발국장 △해군 전투발전단장 △작전사령관 △참모차장 △비상기획위원장 △청와대 국방보좌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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