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모사모’ “전국적인 명물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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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5   |  발행일 2013-07-05 제38면   |  수정 2013-07-05
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모사모’ “전국적인 명물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모사모 김춘옥 총무, 강영선 부회장, 신경림 카페 운영자(왼쪽부터)가 지난달 28일 “모노레일 파이팅”이라고 외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사모’는 대구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http://cafe.daum.net/dgmonorail)의 약자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 범시민 자문단원 가운데 주부,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이 모여 도시철도 3호선 경전철을 홍보하기 위해 발족했다. 현재 카페회원은 215명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카페활성화 및 대구모노레일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모사모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대구지역 주요 네거리에서 모노레일 관련 거리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깜짝 홍보를 펼쳐 김범일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김 시장과 안용모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 등이 카페의 회원이다. 회원은 차량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40~50대가 많다.

 모사모 김춘옥 총무는 “지하철을 타면 사람 얼굴을 쳐다보든지, 스마트폰을 보든지 눈길을 둘 데가 딱히 없는데 지상철도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다”며 “모노레일이 대구뿐만이 아닌 전국의 명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선 모사모 부회장은 “모사모는 누가 시켜서 모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모노레일이 좋아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게 특징”이라며 “대구시 각 구별로 부회장을 선임하고 회원을 늘려 모노레일 홍보활동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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