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만취한 20대 우발적으로 10대 여성 마구 찔러 '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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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08:45  |  수정 2014-07-28 08:45  |  발행일 2014-07-2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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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살인사건[방송캡처]
또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일명 '울산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6시쯤 술에 취한 A(23)씨가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B(18·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안면식도 없는 B씨를 찔렀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부모와 별거 중이었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살인사건에 네티즌들은 "술먹고 묻지마 살인이라니,무서운 세상이네" "울산 살인사건, 술먹고 저지른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네" "울산 살인사건, 안타깝다" "울산 살인사건, 이제 무서워서 대낮에도 못 다니겠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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