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방위사령부 찾은 朴 대통령 “수도 서울 방어에 대한민국 명운 걸려있다”

  • 입력 2014-08-22 00:00  |  수정 2014-08-22
을지연습 상황 청취 격려
20140822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진행중인 21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내 합동작전본부를 방문해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 중인 21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방사 지휘소를 방문한 것은 1991년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박 대통령은 김용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수도방위사령부는 수도권 방어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서울은 우리나라의 심장이고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만큼 여러분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대통령도 여러분을 신뢰한다. 힘내어 훈련에 잘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군 상황실과 지휘현장 등에서 연습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순시는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 정부 및 군 주요지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군사종합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대전은 군대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가 총력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민관군경 모두가 통합된 방위역량을 발휘할 때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숙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연습상황을 보고받고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라며 “지금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이 전쟁이나 재난발생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을 억지하며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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