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최근 3년간 576명 포스코 등 대기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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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8:16  |  수정 2014-09-01 08:16  |  발행일 2014-09-01 제17면
미래 철강산업 인재 양성
모집의 90% 수시1차 선발
[포항대] 최근 3년간 576명 포스코 등 대기업 취업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는 ‘명품취업대학’을 슬로건을 내걸고 3일부터 27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1차 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모집인원(900명)의 90%인 810명을 수시1차 모집에서 선발한다.

기계시스템과는 175명(주121·야54), 전기에너지과 99명(주63·야36명), 제철산업과 131명(주104·야27), 자동차과 27명, IT전자과 31명, 국방전자통신과 36명, 경영서비스과 54명(주27·야27), 관광호텔항공과 47명, 철강산업회계실무과 36명, 사회복지과 65명(주32·야33), 군사항공계열 49명, 말산업레저스포츠과 36명,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4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3년제 학과인 유아교육과 72명(주45·야27), 보건행정과 27명, 치위생과 36명, 물리치료과 45명, 작업치료과 31명, 응급구조과 27명, 간호과 49명을 선발한다.

2014학년도 입시와 동일하게 고교 1·2·3학년의 성적을 각각 30%, 40%,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심층면접의 중요성을 감안해 면접 점수를 높은 비율로 강화했다. 교과 성적과 함께 면접을 통해 명확한 진로설정을 갖추고 관심 학업분야에 대한 열정과 기본소양,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뽑겠다는 의도다. 면접은 10월3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8일이다.

포항대는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의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로 지난 1년간 정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내놓은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출했다.

포항대는 다년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철강 대기업과의 기업 맞춤형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과 포스코의 기업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기법을 도입한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포항대는 이를 바탕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연계한 미래 철강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항대는 포스코 현장교육과 함께 포항제철소장이 직접 포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포항지역에서 대기업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계시스템과를 비롯해 공업계열학과에서 포항 철강공단의 중견기술인을 양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온 포항대는 최근 3년간 포스코, 현대그룹, 삼성그룹, LG그룹, 세아그룹 등 대기업에 576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켰다. 또 동부특수강, 동서개발 등 강소기업에 1천200명이 취업할 정도로 취업 특성화 대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임상완 <포항대 학생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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