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소속사, 메건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법적대처 '너무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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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6 14:21  |  수정 2014-11-26 14:21  |  발행일 2014-11-2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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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건리[온라인커뮤니티]
가수 메건리(19)가 뮤지컬 '올슉업'을 일방적으로 하차한 데 이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메건리의 소속사 소울샵은 "전속계약기간은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5년간 체결을 했다"며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란 기간에 비춰 짧은 기간이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소울샵은 "음반, 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 분배에 있어서도 기투자 비용을 제한 남는 수익금은 갑과 을이 50%:50%의 비율로 분배하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해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2014년 5월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고,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이후 4개월이 경과된 2014년 9월까지 회사측에서는 오디션과 관련해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소울샵 당사는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2014년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보았고 2014년 9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 후 2014년 10월 21일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 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후 메건리는 2014년 11월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메건리는 2014년 11월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며 "그 시간 메건리 어머니 이희정은 당사가 아닌 뮤지컬 컴퍼니 제작 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그날 저녁부터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와 소송에 관하여 통보했다. 이로 인해 뮤지컬 참가자 및 관계자 그리고 당사가 속수무책으로 대응 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올슉업'의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지난 24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배우 측과 의견을 조율하였으나 최종 하차로 결론지었다"고 매건리의 '올슉업' 무단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올슉업' 측은 "공연 개막을 3일 앞둔 상황에서 소속사인 소울샵과 협의 없이 일방적인 배우의 하차로 인해 공연일정의 차질은 물론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에게도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올슉업' 측은 메건리의 임의적 행동에 의한 일방적인 하차로 인해 명예실추 우려와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는 사실도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메건리 소속사 분쟁에 네티즌들은 "메건리 소속사, 결국 이중계약하고 옮긴거네?", "메건리 소속사, 소속사만 피해입나?",  "메건리 소속사, 메건리 이해안되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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