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엽구류 수거·야생동물 먹이 주기…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청송]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5일 주왕산 내에 설치된 불법엽구류 등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원사무소측은 주왕산 상의지구 일대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엽구를 수거하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공원사무소 측은 이번 행사에서 올무 등 12점의 불법엽구류를 수거하고 고구마와 감자 등 야생동물 먹이 200㎏을 살포했다.

박춘택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공원구역에서 야생동물을 불법포획하거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류를 휴대하는 행위는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보호참여를 촉구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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