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 일대 등대공원 이달 말 착공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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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07:48  |  수정 2015-03-02 07:48  |  발행일 2015-03-02 제10면
해양전망데크 등 마련 계획
울진 죽변항 일대 등대공원 이달 말 착공
공원으로 조성될 죽변등대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 죽변등대 일원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울진군은 총 70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 죽변등대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쯤 착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죽변항 일대는 대나무숲길 산책로, 시가지경관테마도로, 죽변항상가 활성화테마도로 등으로 꾸며진다.

또 독도최단거리 표지석, 광장, 해양전망데크, 어린이놀이터, 야외 운동기구 주차장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

죽변등대 주변은 동해안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의 수려한 청정 바다 풍광을 비롯해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세트장 등 다양한 지역 문화자원을 품고 있어, 공원이 조성되면 휴양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죽변등대는 1910년에 건립돼 105년의 역사를 지닌 선박 이정표로, 2005년 경북도기념물 154호로 지정되면서 죽변항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죽변항을 사계절 관광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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