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개통, 물포럼 이후로 연기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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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7 07:19  |  수정 2015-03-27 07:19  |  발행일 2015-03-27 제1면

다음 달 12일 열리는 대구경북세계물포럼 개막일에 개통예정이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개통식이 물포럼 이후로 연기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모노레일 개통식은 물포럼 행사가 끝난 뒤인 4월20~23일 사이에 열린다. 정확한 개통식 날짜는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당초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해 대내외적 주목도가 높은 물포럼 개막식 때 개통식을 갖기로 했지만 경호·의전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커 연기를 결정했다. 세계물포럼 행사 못지않게 대구로서는 의미가 큰 모노레일 개통식이 물포럼 개막식과 같은 날 진행될 경우, 효과가 서로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대구시는 물포럼 기간 중 외국의 고위 인사들이 원할 경우, 별도 모노레일 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셔틀버스와 모노레일을 연계한 관광코스도 확정했다. 셔틀버스로 물포럼행사장인 대구 엑스코에서 출발해 동성로, 서문시장을 차례로 투어하게 된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에서 모노레일에 탑승, 수성못역까지 이동한다. 수성못 일대를 둘러본 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엑스코로 돌아오게 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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