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대구 도심은 축제의 세상

  • 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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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1 07:41  |  수정 2015-05-01 10:27  |  발행일 2015-05-01 제7면
오디션·수제화·주얼리·연극…
오늘부터 동성로 등 행사 봇물
16일 남산동 거리 모터쇼 개막
20150501
1일 동성로축제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대구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동성로 축제. <영남일보 DB>

5월 한 달간 대구는 축제로 들썩일 전망이다. 당장 1일부터 대구의 대표 도심 축제인 ‘동성로축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비슷한 시기에 축제가 몰려있어 볼거리가 한층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26회 동성로축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동성로축제’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1일 오후 5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가요제 △킹오브버스킹 △커버댄스 공연 등 35종의 무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프로그램인 ‘킹오브버스킹’의 우승자에게는 음반 제작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뷰티존 △신데렐라 프로젝트 등 40종의 거리행사와 60개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0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

‘제10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는 1일부터 3일까지 패션주얼리특구(동성로~교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구패션주얼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얼리 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주얼리 콘서트 △주얼리커버댄스 △주얼리 웨딩존 △금(金) 음료 시음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제3회 로드 페스티벌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에서 ‘제3회 로드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제2의 공연촌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소극장 공연과 야외무대 공연 등 12편의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공식 참가작은 이송희 레퍼토리의 ‘마이 라이프’, 시소의 ‘늙은 창녀의 노래’, 백치들의 ‘리비도 파우스트’ 등이다.

소극장 공연 외에도 개막식 야외 공연, 길거리 공연, 예술인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보는 ‘작업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2회 빨간구두 이야기

대구 수제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촌동 수제화골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2회 빨간구두 이야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2일부터 3일까지 향촌동과 대안동 수제화골목 일원에서 진행된다. △즉석 구두경매, 이웃 성금모금 △건강한 빨간구두 이야기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제화골목의 정회원 매장에 한해 20% 할인행사도 한다.

◆2015 근대문화제

남성로와 북성로 일대에서는 ‘2015 근대문화제’가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벌어진다. 이번 문화제는 △이상화 문학축제 △근대10종 놀이 올림픽 △근대 골목 투어 등으로 구성돼 지역출신 근대 예술가와 역사적 의미를 가진 근대 공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15 대구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

전국 유일의 거리 모터쇼인 ‘2015 대구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슈퍼카와 올드카, 튜닝카 등 희귀차량 50여대가 17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파워드래그 레이스경기 등의 이색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모터쇼의 꽃인 국내 정상급 레이싱 모델 19명도 참가한다.

최나리기자 cho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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