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정혜선, 죄책감에 오열… 강은탁, 박하나 자살 이유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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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2 00:00  |  수정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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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정해선과 박혜숙이 자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극본 임성한) 139회에서는 단실(정혜선 분)과 정애(박혜숙 분)가 백야의 자살이 자신들 때문일까봐 죄책감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야가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다는 유서 내용을 들은 옥단실은 "우울증이라고 핑계대고 갔어. 우리 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둘걸. 인간이 어리석어서 너나 할 것 없이 일을 겪고 나서 후회해"라며 자책했다. 이에 문정애는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요. 어머니"라고 받아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단실은 추장(임채무 분)에게 “내가 야야 죽게 한 거나 마찬가지야. 화엄이 몰래 외국 나가라고 했거든. 황변한테 시켜서 모든 준비 다 마치고 오늘 아침 비행기 타려고 했는데. 화엄이가 조 소장 짝날까 봐. 내가 화근이야”라며 오열했다.  이에 추장은 충격을 받았지만, 화엄(강은탁 분)이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단실이 계속해 눈물을 쏟자 “그렇다고 바다에 몸 던진 야야 잘못”이라며 단실을 위로했다. 그래도 옥단실은 "신이 날 용서하지 않을꺼야"라며 후환이 두려운 듯 눈물을 흘리며 한탄했다. 하지만 방송말미 화엄이 목격자를 찾아가 백야의 죽음을 캐고 다니는 장면이 나와 단실과 정애의 앞날이 평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절대 우울증 아니라고 울먹이는 화엄에게 추장은 “야야 입장에서 생각해봐. 겉으론 안 그래도 버티는 척 했던 거야”라고 위로했다.

장화엄은 “우울증이면 제가 몰랐겠냐”고 대꾸했고, 장추장은 “그런 말 있다. 깜찍한 게 여자들이라고 속은 힘들고 아파도 인내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까지 이러면 네 할머니 위험하다. 자식노릇 해라”고 달랬다.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가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던졌다가 꿈, 상상 등으로 처리했던 적이 많았었기에 이번 백야의 자살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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