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인재육성 호이장학기금 60억원 돌파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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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6 07:47  |  수정 2015-06-26 07:47  |  발행일 2015-06-26 제11면
2018년까지 100억 조성 목표
현재까지 4억3200만원 지급

[칠곡]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칠곡군 호이장학회 기금이 최근 6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2일 50억원을 돌파한 이래 6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로,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칠곡군과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군은 2018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단기 목표로 잡고 있다.

칠곡군 호이장학회는 그동안 민간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칠곡사랑상품권 적립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기탁 받았다.

또 왜관농협과의 협약체결로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도 장학금으로 전환하는 등 주민들이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역교육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군 출연금을 올해부터 7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최근 호이장학회 참여 계층이 공무원과 기업인, 기관 및 단체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출향인과 다문화가정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칠곡군호이장학회 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호이장학회 기금 60억원 돌파가 예상보다 조속히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칠곡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 설립된 <재>칠곡군호이장학회는 올 상반기 94명의 학생에게 9천9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403명의 장학생에게 4억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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