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교도소서 알카에다 대원 등 1천200명 탈옥

  • 입력 2015-07-01 00:00  |  수정 2015-07-01 11:34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의 한 교도소에서 대규모 탈옥 사태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예멘 남부 타이즈의 교도소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알카에다 대원 등 1천200명의 죄수가 탈옥했다.


 정확한 탈옥 경위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예멘 국영 사바통신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교도소가 알카에다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반면 또다른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죄수들이 무력 충돌의 혼란을 틈타 달아났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시아파 반군 후티와 그 반대세력이 충돌하자 교도소 간수들이 자리를 지키지 않고 달아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탈옥은 지난 3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이 반군 후티를 상대로 공습을 개시한 이후 예멘에서 일어난 세 번째로 큰 탈옥 사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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