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 이영섭 대표 ‘IR52 장영실賞’

  • 우원태
  • |
  • 입력 2015-07-30 08:37  |  수정 2015-07-30 08:37  |  발행일 2015-07-30 제29면
LED조명 광효율·전력 등 개선
신기술 개발·상품화 ‘산업 혁신’
테크엔 이영섭 대표 ‘IR52 장영실賞’
LED조명 기업인 <주>테크엔 이영섭 대표(가운데)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테크엔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있는 LED 조명 기업인 <주>테크엔 이영섭 대표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업체 대표나 연구소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조선 세종 때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최근 제77차 31주 IR52 장영실상을 받은 테크엔은 2009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파워 LED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 기술’을 개발해 LED 조명의 광효율 30%, 소비 전력 40%, 원가 15%, 등기구 중량 40%를 개선했다. NET(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서 매년 150~200%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영섭 대표는 “그동안 전기인으로서 단 한 번도 한눈을 판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기술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엔지니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게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테크엔은 지난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과 3월 ‘아름다운 납세자상’에 이어 5월에는 전기업계의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전기문화대상 산업포장’을 잇따라 받기도 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