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정면 비판했더니 19년 자격정지 추진 보복”…회장선거 나선 정몽준 기자회견

  • 입력 2015-10-07 00:00  |  수정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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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6일 “FIFA가 내게 도합 19년 자격정지라는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 중인 자신의 과거 기부금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FIFA 내부의 핵심을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에 공격대상이 됐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FIFA 윤리위는 정 명예회장이 2010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천700만달러(약 9천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국제 축구관계자들에게 발송한 데 대해 15년 자격정지를, 정 명예회장이 윤리위를 비판한 데 대해 추가로 4년의 자격정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내 후보 자격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FIFA 회장선거를 훼손하고 FIFA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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