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에 ‘괜찮아’라고 격려 하세요”…영덕서 밥상머리 체험교육 열어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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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5 07:52  |  수정 2015-11-25 07:52  |  발행일 2015-11-25 제12면
초등생·할매할배 100여명 참여
“손주에 ‘괜찮아’라고 격려 하세요”…영덕서 밥상머리 체험교육 열어
24일 영덕 칠보산 웨딩뷔페에서 열린 밥상머리 체험교육 모습.

[영덕] 할매할배의 날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밥상머리 체험교육이 경북도 주최 영남일보 주관으로 24일 영덕 칠보산 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체험교육에는 영해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서 손주와 할머니·할아버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임수희 교수(경남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는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은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올바른 식사예절을 위해서는 TV 앞이 아닌 식탁 위에서 어른들이 가르쳐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는 태도를 통해 효성이 길러진다”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어른들의 격려와 칭찬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모 할머니(72)는 “오늘 강의대로 손주들의 사소한 행동에 대해 앞으로는 ‘괜찮아, 괜찮아’라는 격려를 많이 할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특히 손자·손녀와 함께 3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황봉엽 할머니(92)는 이날 밥상머리 체험교육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글·사진=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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