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中 검도부 3년만에 전국제패…평범한 학생들 주 2∼3회 맹훈련

  • 이창남
  • |
  • 입력 2015-11-28   |  발행일 2015-11-28 제20면   |  수정 2015-11-28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우승
20151128
지난 2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폐막한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검도대회’에 성광중 검도부 선수단이 1위를 확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광중 제공>

대구 성광중(교장 신학근) 검도부가 전국 최정상에 올랐다.

성광중 검도부는 지난 21~2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검도대회’에서 중학부 기본기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검도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성광중 선수단은 대구 대표로 최초 출전해 영예의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12년 동아리 형태로 창단한 검도부는 지난 8월 대구시장기 검도대회 3위, 수성구청장기 검도대회 감투상을 수상하는 등 신흥강호로서 위상을 쌓고 있다.

이철호 감독의 지도 아래 최재민, 김상음, 한창석, 강문석, 김경민 등 선수단은 주 2~3회 방과 후 운동장에서 맹훈련을 펼쳤다. 주장을 맡은 최재민은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검도 때문에 고민하던 약한 체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신학근 교장은 “공부뿐 아니라 덕과 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 사람이 되는 게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정신”이라며 “1인 1기의 학교스포츠활동으로 평범한 학생이 재능을 발견해 두각을 나타내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