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파동파출소 ‘자율방범 자전거 순찰대’ 대원들이 형광조끼를 착용한 채 자전거를 타고 취약시간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
대구 수성경찰서가 ‘자율방범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파동파출소에서 관내 주택가 좁은 골목길 및 차량이용 순찰이 어려운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총 38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이 형광조끼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해 매일 취약시간에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신천변, 앞산공원 산책로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해 강·절도 및 성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치안 향상 및 경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영진 수성경찰서장은 “자전거 순찰은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해 효과적으로 순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상반기에 파동파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하반기 중 다른 지구대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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