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크로스오버·오페라…기대되는‘신진무대’

  • 김봉규
  • |
  • 입력 2016-05-24   |  발행일 2016-05-24 제25면   |  수정 2016-05-24
25∼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스리데이즈 콘서트 성악시리즈
가곡·크로스오버·오페라…기대되는‘신진무대’
26일 ‘크로스오버 및 팝페라의 날’ 무대에 서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신진예술인 발굴 및 브랜드 공연 개발을 위한 ‘스리 데이즈 콘서트(3 Days Concert) Ⅱ- 성악 시리즈’가 25~2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성악앙상블 6개 팀이 각 팀의 40대 이하 신진 연주자들을 출연시키는 무대다.

첫날인 25일은 ‘세계 가곡의 날’로 계명대출신의 남성중창단 ‘열인앙상블’과 대구의 대표 클래식 연주 중창단인 ‘이깐딴띠중창단’이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장일남의 ‘비목’, 슈만의 ‘헌정’, 트소티의 ‘새벽 은빛으로부터’ 등을 선보인다. 지역의 중견성악가 이인철(바리톤)의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해설도 곁들여진다.

26일은 ‘크로스오버 및 팝페라의 날’이다. 절제적인 하모니로 클래식 곡은 물론 팝송, 대중음악 등을 고급스러운 성악 아카펠라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과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적인 플래시몹 공연으로 성악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골목길’과 ‘이문세 베스트곡 메들리’, 영화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하이라이트 곡 등을 들려준다.

27일은 ‘오페라 아리아의 날’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판투테’와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등에 나오는 곡들을 이회수(오페라 연출자)의 구성 및 해설로 선보인다. 국내의 오페라 무대에서 각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음악회에서 좋은 무대를 선사하는 단체 ‘프리소울 중창단’과 ‘오페라 팩토리’가 바리톤 김형준(음악감독)과 함께 마련한다. 전석 5천원. (053)606-613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