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솔밭 20만㎡, 도심 생태숲으로 조성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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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5 07:37  |  수정 2016-05-25 07:37  |  발행일 2016-05-25 제13면

[포항]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솔밭이 도심 생태숲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60억원의 예산으로 송도 솔밭 32만㎡ 중 20만㎡를 내년 12월까지 도심 생태숲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설계에 들어갔으며 송도 솔밭 일대에 휴식공간과 산책로, 숲속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 도심 생태숲이 조성되면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유아와 청소년의 산림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 솔밭은 해송 4만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자원으로서도 가치가 높은 솔밭이지만 그동안 무단 경작과 불법 건축물 등으로 정비가 원활하지 못했다. 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송림테마거리와 송도해수욕장 복원이 마무리되면 송도 일대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항운하와 송도, 죽도시장을 거쳐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가 구축되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동해안 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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